중앙로,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사고 ‘아찔’
“예고된 사고다” 시민들 한입
박상순 기자
▲중앙로,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사고 ‘아찔’     © 안성신문

17일, 오후 3시 20분경 동본동 농협 안성시지부 앞 중앙로에서 50번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진여객 시내버스 운전사 홍모(45·평택시) 씨가 졸음운전으로 정차된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서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에서 운행중인 차량과 공중전화 부스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한 것.
이날 사고로 관내 사회복지시설 구급차로 의료원에 이송중이던 환자 2명과 운전사 장모 씨, 노상에서 과일을 판매하던 상인 등 4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한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21일 현재, 3명은 퇴원하였으며 한 명은 골절 수술을 위해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운전사 장모 씨에 따르면, 이송중이던 환자 한 명은 간이식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된 환자이고 또 다른 환자는 암 수술을 받고 재발이 우려되어 진단을 받기 위해 의료원으로 이송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목격한 허모(55·삼죽면 마정리) 씨는 “사고지점인 공중전화 부스 바로 옆에서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우당탕’ 소리와 함께 버스가 상가를 들이받으며 돌진했다”고 말했다.
사고현장을 지나가던 한 시민은 “예고된 사고다. 중앙로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운전자는 물론이고 보행자 역시 늘 사고 위험을 안고 다닌다”며 “천만 다행한 일이지 인도로 사람이나 지나가던 중이었으면 어쩔 뻔했느냐”며 아찔한 심정을 토로했다.
21일, 안성경찰서 관계자는 “졸음운전으로 사고원인이 명백한 사건이며, 아직 치료 관계로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못해 사건이 종결되기 위해선 한 달여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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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3/23 [16:57]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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