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공장 입주, 삼죽·죽산 주민 반발
“환경파괴 폐기물 처리장 끝까지 반대”
이규민 기자
 

쓰레기 소각발전소를 막아낸 삼죽면과 죽산면 주민들이 이번에는 폐기물처리 공장 입주 때문에 속을 썩고 있다. 삼죽면과 죽산면의 ㈜엘에스에너지 폐기물처리장 입주반대 대책위원회는 폐기물처리장 승인과 관련,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한강유역환경청에 주민 900여명의 서명을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들어갔다.

삼죽면 대책위(위원장 박응종)는 안성시장에게 제출한 진정서에서 “동 시설과 같은 공장 몇 곳을 방문해보았으나 악취와 분진으로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또 “폐기물 재활용도 좋고, 공장 가동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주민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죽면민 4천명은 폐기물처리장 반대를 위해 마을 이장들로 비대위를 구성했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죽산면 대책위 구본철 위원장은 “죽산면민 모두는 죽산면 두현리와 가까운 삼죽면 내장리에 플라스틱, 비닐, 목재 등 폐기물 처리공장이 들어서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안성에서 운영 중인 폐기물 처리공장을 확인해보니 악취는 물론, 시커먼 침출수도 흐르고 있었다”면서, “삼죽면과 힘을 합쳐 혐오시설 입주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두 지역 대책위원들과 신원주 시의원이 황은성 시장과 면담을 갖고 안성시에 적극적인 반대를 요청했다. 황은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성에 마지막 남은 게 환경인데 환경을 보존하는 게 우리의 사명이고 과제"라며 "주민들 입장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종도 환경과장은 “지금은 법적으로 된다, 안 된다를 판단할 수 없다”며 “한강유역청 환경평가가 끝나면 각 부서별로 관련법 검토를 한 뒤 협의가 끝나는 대로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이날 시장 면담을 마친 삼죽면과 죽산면 대책위는 이후 진행 절차를 보면서 차후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원곡면에서 폐기물재활용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엘에스에너지는 삼죽면 내장리 206-16번지 약 5천평 부지에 폐기물 재활용공장을 짓겠다며 안성시에 승인신청서를 접수한 상태. 신청서에 따르면 폐합성수지류, 폐합성섬유, 폐고무, 폐목재, 폐타이어 등을 1일 266톤(연간 7만9800톤) 반입해 고형연료를 만들어 시멘트공장과 제지공장, 발전소에 납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규민 기자 2003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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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10 [12:19]  최종편집: ⓒ 안성신문
 
시의원 15/08/14 [20:53] 수정 삭제  
  김 국회의원님 3선 하시고 장관까지 할 날이 얼마 안남았슈, 꾹 참고 견디어 인물 하나 만들어 보자구요. 워떡혀요 우리 안성 시민이 참고 또참고 견뎌야지유, 우리집 머당에 핵폐기물을 묻는다 해도 난 받아들여유. 왜 개인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하시는 의원님을 위해서 말이지유 ㅠㅠㅠ
고박사 20/05/28 [18:09]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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