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 고속도로 ‘주민피해 해결책’ 강구 필요
도로공사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와 금광면·서운면 찾아 주민의견 수렴
박상연 기자
▲세종-포천 고속도로 관련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환영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가 지난 6일과 8일에 걸쳐 세차례 실시됐다.  © 안성신문


도로공사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와 금광면·서운면 찾아 주민의견 수렴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소음, 먼지, 자연훼손 등 해결책 마련해야

한국도로공사가 ‘세종-포천(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지난 6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지만 적극적인 문제해결의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날 세종-포천(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관계자는 사업의 진행사항과 그간 주민들이 제시한 문제의 대책을 설명했다.

먼저 금광면 석하리 주민은 ▶석하리 구간 방음벽 설치높이 결정 근거 ▶도로건설로 인해 불편이 예상되는 농지 및 주택에 부채도로 설치여부 ▶지하상수도 오염 우려와 도로공사로 인해 오염시 피해보상 ▶공사시 비산먼지 대책 등을 질문했다.

이 문제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방음벽은 차량대수와 도로조건, 주거 등을 전문 프로그램 모델링을 통해 방음벽을 설치하게 된다”라며 “사후환경조사로 방음벽 설치이후에도 환경기준을 만족하도록 확인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하수, 오폐수, 폐기물 문제는 공사시 터널이 많이 발생한다. 터널공사 구간에서는 지금 실측이 어려워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수위변화를 확인하고 실제 사용하는 지하수 영향을 확인한다”라며 “오폐수와 비산먼지는 건설시 관리가 중요하다. 환경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양지편 마을 주민은 “하천과 호수 수질검사를 했는데 주민생활과 동떨어진 하류만 하고 있다”하며 “대부분 고속도록 상류쪽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그쪽으로 다시 검사해달라”고 요청하며 주민의 생활을 고려하지 않는 환경영향평가는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담당자는 “ 노선이 지나갈 때 (원칙적으로)하류를 조사한다. 추가 조사는 지점을 말해주면 상류라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서운면 산평리 주민은 “산평리 구간 소음측정 지역이 고속도로에서 떨어져 있고 실제 소음이 제일 많은 곳은 동네밀집지역이다”라며 “산정리 마을이 인접하니 그곳에서 측정해서 내용을 알려주기 바라며 교량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공법 적용해주달라”고 요청했다.

소음문제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저소음 배수성 아스팔트포장을 전구간 적용하고 있다. (교량소음을 유발하는)신축이음장치를 교량에 반영하지 않는 공법과 (공법이 적용되지 않는 구간은)하부로 소음이 빠져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훼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서운면 유왕골 주민은 “유왕골 성토구간으로 공사하면 계곡의 동식물이 모두 사라진다”라며 “마둔저수지부터 지하터널로 서운입장나들목으로 연결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계획된 나들목에 진입하기 위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터널구간은 어렵다”고 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서운면사무소와 금광면사무소를 찾아 면단위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서운면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미세먼지,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음벽설치 및 노선일부 변경 ▶서운면 경관보호를 위해 터널추가설치 ▶노선과 마을 이격조정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금광면 주민설명회에서는 ▶방음벽과 부채도로 설치 ▶금광IC 연결도로 확장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분리되는 장재동 마을문제 해결 등을 도로공사측에 질문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계획을 했다. 저희가 모르는 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단위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좀 더 좋은 설계를 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이 건의한 직접 마을현장에서 민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추후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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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9 [21:33]  최종편집: ⓒ 안성신문
 
하얀민들레 19/03/22 [14:09] 수정 삭제  
  기자님~~ 석화리는 양성면에 있는 마을이고 금광면은 석하리(石下里)예요. 바로잡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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