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테크노밸리 예정지 주민들 ‘주민설명회’에 반발
산단내 편입된 축사농장주 “가축사육 조례에 때문에 갈 곳이 없다”
안성신문
▲추조교 다리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과 안성테크노밸리 관계자들   © 안성신문


산단내 편입된 축사농장주 “가축사육 조례에 때문에 갈 곳이 없다”
市 관계자 축사이전 가능해, 주민 의견 듣기위해 설명회 마련

안성시·(주)한화도시개발·(주)한화건설이 추진중인 안성테크노밸리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지난 7일 무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주민설명회가 예정된 추곡리 마을회관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의사와 함께 관계자들이 회관에 가는 길인 마을앞 다리 추조교에 나와 사업의 명백한 반대의견을 밝혔다.

안성테크로밸리 주민설명회를 주관하는 관계자들은 다리에서 주민들과 설전을 벌인후 결국 주민설명회를 포기하고 자리를 떠났다.

▲사업예정지 인근에 게첨된 반대 현수막    © 안성신문


주민들이 시에 제기한 불만은 ▶주민과 사전협의 없는 사업추진 ▶산단 인근에서 생업으로 축사를 하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대책 ▶산단계획 발표로 인한 주변 지가상승으로 이사의 어려움 등이다.

추조리 주민들은 “주민들에게 2년전부터 마음의 준비는 시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안성시가 (안성테크노밸리)물량확보를 위해 시의회에 허락도 안구하고 MOU부터 체결하는데 그런 공무원들은 어떻게 믿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안성시발전을 저해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동네사람들은 살아야하는 것 아닌가”면서 “조용히 살고 있는 주민들 가만히 놔두길 바란다. 사람이 먼저라고 말했다. 강제수용은 말도 안된다”고 했다.

추조리에 축사를 운영중인 한 주민은 “산업단지 인근에 축사가 10여 가구가 있다. 안성시 가축사육 조례에 때문에 농장주들은 갈 곳이 없다”면서 “게다가 아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축사를 돕기 위해 이곳에 온 상황인데 다른 곳에서 축사도 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통했다.

또 주민들은 “(안성테크노밸리 관계자가) 말하는 토지보상은 봉급쟁이로 따지면 몇 달 봉급을 주고 내일 그만두라는 꼴”라며 “평생 이곳에서 생업을 꾸린 사람들은 막막하다.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산업단지 구역내 축사농장 문제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구역내 편입 축사는 가축분료 배출시설을 설치 신고나 허가 받은 면적내에서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이전이 가능하다”면서 “단, 축사 신축시 민생발생 소지가 있는 만큼 주거밀접지역으로부터 500m 떨어진 거리에 이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실시될 예정이었던 주민설명회에 대해서는 “사업이 확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민들과 산단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설명회는 사업추진전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성테크로밸리(추곡산업단지)는 안성시·(주)한화도시개발·(주)한화건설이 특수목적법인 SPC를 설립해 민관합동개발로 양성면 추곡리 일원에 85만㎡ 규모로 반도체 및 전자장비, 첨단, 지식 제조산업 등 융복합화가 가능하도록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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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0 [21:38]  최종편집: ⓒ 안성신문
 
32132132 19/03/14 [13:10] 수정 삭제  
  안성에 뭐세울려면 힘들지. 일제시대때도 경부선이 안들어오고 돌아간 만큼 텃세가 세지 영원히 아무것도 들어오지마라... 3.1운동이나해 그러면되지
상생하자. 19/03/14 [15:11] 수정 삭제  
  평택.용인.화성은 몇백만평 개발해도 일사천리두만..안성이왜 수도권 제일 낙후된 시골인지 알겄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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