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청소년 원탁회의 평화통일을 논하다
전국 최초로 안성 5개 고교생 98명 열띤 토론
박상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성시협의회가 실시한 안성 청소년 원탁회의에서 참가 학교별 대표 학생들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함께 걷는 길' 붓글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성신문

 

전국 최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성시협의회(회장 이정찬) 주관 청소년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지난 17일 더AW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지역내 학교인 가온고, 두원공업고, 안법고, 안성여고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들과 탈북청소년 특성화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 등 98명의 고교생이 마주앉아 청소년의 입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원탁회의에 앞서 유연복 자문위원(화백)과 참가 학교별 대표 학생 한명씩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함께 걷는 길’ 붓글씨 퍼포먼스를 첫 순서로 원탁회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원탁회의에서 학생들은 북한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으로는 ▶수학여행(51.7%), ▶체육교류(46.1%), ▶남북지역 탐방(43.8%)을 꼽았다.

또한 통일된 한반도의 가장 긍정적 변화를 묻는 주제토론에서는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해방(59.3%)과 ▶북한의 풍부한 핵심 자원 확보(59.3%)를 가장 높게 선호했고 ▶주변 강대국이 무시하지 못할 강국(53.5%) ▶유럽까지 육로를 통한 여행의 자유(51.2%) ▶풍부한 관광자원의 개발을 통한 관광 대국(36%) 순으로 통일한국의 미래상을 그렸다.

이후 실시된 신문 만들기에서는 ‘통일된 한반도 20년 후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14개 모듬별 신문을 만들고 현장에서 모듬별 설명의 시간이 이어졌다.

전체 참가 학생들과 심사위원들이 최우수 작품을 선정한 결과 1위는 ‘통일 후 첫 남북통합 대통령 나오다’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남북한 통합 표준어 개정되다”, “통일한국 드디어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루다”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원탁회의 참가 소감발표와 평화통일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약속의 시간을 끝으로 3시간동안의 원탁회의가 종료됐다.

이정찬 협의회장은 “청소년 평화통일 원탁회의를 협의회 특화사업으로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하고 “안성 청소년들이 분단의 구질서를 깨뜨리고 유라시아 철도로 상징되는 동북아시아 평화번영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 청소년 평화통일 원탁회의를 위해 박승준 간사, 유연복 자문위원, 송오근 자문위원, 임인숙 자문위원, 김상호 자문위원, 방성준 자문위원, 허권만 자문위원이 지난 1달여간 원탁회의를 준비했다. 안성시협의회는 지난달 6.12일 안성시민 120여명이 참석한 평화통일 원탁회의도 협의회 단위 최초로 개최한 바 있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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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9 [14:10]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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