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공감의 시대, 청년간 네트워크 문화 ‘화랑살롱’
생각의 교집합과 존중을 배우는 곳
안성신문
▲지난 19일 제네시스 갤러리에서 실시된 'THR SPEAK EASY'는 청년과 중년간 세대통합의 장이 펼쳐졌다. © 안성신문

 

경기 남부 청년들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과 경험을 나눠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고 성장해나가는 취지로 만들어진 문화 공동체가 있다.

그 공동체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화랑살롱’이다.

지난달에는 안성 제네시스 갤러리에서 ‘THR speak easy’라는 행사를 열고 청년과 중장년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을 열기도 했다.

일문일답을 통해 화랑살롱을 알아보았다.

Q. 화랑살롱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처음 살롱 모임을 기획했을 때 살롱의 본질을 최대한 살리되, 동양 특히 한국 문화와도 접목을 시키고 싶었습니다.

문화 예술의 부흥 및 시민들의 부흥을 이끌었던 프랑스의 살롱과 천년동안 찬란한 문화를 이룩했던 신라 시대의 화랑의 결이 비슷해 모임 이름을 화랑살롱이라고 지었습니다.

그 살롱을 운영하는 크루의 이름을 옛 화랑 정신을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더화랑(thr.)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Q. 화랑살롱 운영방식 및 대화주제? 공동체 구성원의 특별한 점?


화랑살롱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주 2회 고정적으로  미술, 음악 등 각자 자유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살롱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른 날에는 회원들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해 각종 이벤트 및 번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살롱모임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평등한 관계에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나이를 공개하지 않고 서로를 존칭하며 살롱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활동내용 중 기억에 남는 추억 혹은 도움이 됐던 일?


이번 파티를 제외한다면 화랑살롱 초기 소사벌 훈훈카페에서 살롱모임을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훈훈카페 사장님 또한 화랑살롱의 구성원으로서 카페를 close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밤이 깊도록 살롱 모임을 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땐 교통편이 불편한 장소였기에 구성원들이 찾아오기 힘들었지만 모임을 하고나면 힘들게 왔던 것도 잊고 기분 좋게 돌아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전방위 아티스트 문순우 작가와  2030 청년들이 각 키워드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  © 안성신문

 

Q. 안성 제네시스 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THR speak easy’는?

안성 제네시스 갤러리와 더화랑크루가 함께 주최한 2030을 위한 재즈 파티이며, 더 나아가 청년과 중장년이 소통을 하는 행사였다.

제네시스 갤러리는 아티스트 문순우 선생님의 사적인 작업장이자 전시공간이지만 재즈 클럽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 최초의 살롱 문화의 선구자이신 문순우 선생님께서 지인들을 초청하여 클래식한 파티를 즐기던 잘 알려지지 않은 공간입니다.

이런 비밀스러운 공간을 특별히 화랑살롱 회원들께 오픈한 이유는 본래 재즈를 사랑하고 즐기던 제네시스 갤러리의 40대 50대 중년 단골손님들과 대다수가 청년들로 이루어진 화랑살롱 회원들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Q. 청년공동체인 화랑살롱을 운영하면서 앞으로의 목표나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같이 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저희 크루들의 개개인의 성장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 개혁을 해보고 싶습니다. 주말이면 사람들은 놀거리, 볼거리를 찾아 소도시를 벗어나 서울에 갑니다.

이 지역에 놀거리, 볼거리, 할거리가 많아진면 사람들은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충분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문화적 수준 또한 많이 높아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 저희 더 화랑 크루는 현재 하고 있는 살롱문화를 선도함은 물론 더 나아가 많은 이벤트와 행사를 계속해서 기획해 나갈 것입니다. 모두가 문화기획자이자 선두자가 되는 그 날까지 달려가겠습니다.

Q. 끝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화랑살롱에서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모임에서는 서로가 존중하며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 할 뿐 판단하거나 가르치려하지 않습니다.

“내 생각은 이러한데 저 분은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구나”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사고방식과 고정관념이 깨어지기도 하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지식과 정보들을 얻기도 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깨어 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 위해 더화랑 크루는 노력할 것입니다.

안성신문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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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7 [18:13]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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