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덕이축제, '죽을판 살판'(To be or not to be!)
박상순 편집국장

100개 이상 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
26일 전야제 '축제 곰뱅이 트기'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     © 안성신문

 
2006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죽을판 살판 - 왕의 남자 재주꾼들이 펼치는 축제 한마당'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안성종합운동장과 안성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유네스코 공식 NGO 기구인 CIOFF(세계민속축전기구)의 회원축제로 지정되기도 한 이번 바우덕이 축제를 통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확산시키고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화합의 구심점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우리나라 대표 국민문화로 정착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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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에는 바우덕이 길놀이 행사를 비롯해 남사당놀이 체험마당, 국제민속축전기구 공연, 옛날장터 재현마당, 전국 풍물경연대회, 마당놀이 특설공연 등이 선보이며, 농특산물 명품관도 운영된다.

특히 축제 기간 매일같이 축제의 줄타기, 풍물, 살판, 덜미, 덧뵈기, 버나놀이 공연이 10회 이상 진행되며 어름산이 권원태와 박지나, 서주향 양의 외줄타기도 1일 4회 이상 펼쳐진다. 
 
◆남사당놀이 한판 가족과 함께 - 상설 체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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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 버나놀이 콘테스트' ''남사당 줄타기 체험' '남사당 덧뵈기 체험 및 탈 만들기' '남사당 인형극 체험 및 각시 인형 만들기' '바우덕이 축구공 만들기' 등 10여 가지 프로그램을 온가족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상설로 마련된다.
 
우리나라 놀이형 공연문화의 집합체인 남사당의 모든 것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바우덕이 일생을 인형으로 재현하고 왕의 남자 세트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남사당 바우덕이 홍보·학습관도 아이들과 함께 들러볼 만하겠다.
 
 
 
 
 
 
◆ 안성장터 옛 모습 그대로 '재현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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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선 후기 삼남과 서울을 연결하는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로 '허생전' 의 주무대였던 안성장터가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된다. 이곳에서는 유기전, 한지전, 나뭇전, 초물전, 대장간, 주막, 물장수, 엿장수, 떡장수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옛 농삿일에 사용되었던 전통 농기구들이 전시되며, 벼 탈곡과 지게질, 새끼 꼬기, 도리깨질 등 각종 농작업 체험도 가능하다. 어린이 참여자들에게는 벼 화분이 주어진다.
 
◆ 특설 무대 - 열린문화마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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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매일 오후 7시가 되면 열린문화공간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만들어진다. 매해 펼쳐지는 이번 마당놀이에서는 축제 예술총감독인 김성녀 씨가 직접 출연하는 극단 미추의 <마포 황부자>가 올려지며, 남사당 6마당을 '죽을판 살판'으로 엮어 선보일 어름산이 4명의 합동 출연작품인 고난이도의 남사당놀이는 긴장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사당놀이 큰잔치 - 세상을 돌리는 환타지'는 남사당의 모든 것으로 선보이는 신명과 해학의 초대형 특설무대로 준비된다.
 
◆ 5개국 해외공연팀 초청공연도 색다른 감동

태국·불가리아·중국 등 해외 공연팀의 춤과 음악도 또 다른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CIOFF(국제민속축전기구) 공연팀들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 22일부터 24일까지 안성시내 공연을 시작으로, 전야제와 축제 상설공연, 남사당과의 특설공연 등을 통해 만나게 된다.

1986년에 창단된 태국 발라야 아롱콘 라자벳 대학 무용단이 4개 지방의 타이 민속무용에서부터 궁중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펼치고, 중국 '랑시 샤올린 우슈 스쿨' 무술단은 창과 검을 이용하는 퍼포먼스에서부터 20여 명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공연까지 다양한 중국 정통 우슈를 선보인다.
 
◆ 축제를 맘껏 즐기려면

축제를 즐기기 위해 꼭 준비할 게 있다. 축제 리플렛이 그것이다. 공연부터 각종 체험에 이르기까지 총 100여 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물론 행사장 곳곳에 모형도나 안내판 등이 설치되긴 하지만, 개별적으로 리플렛을 꼼꼼 챙기고 미리 보고 싶은 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자. 물론 지난해에 비해 약 900면 이상의 주차장 확보가 완료되었으나, 5분 간격으로 시내버스 연장 운행이 되기 때문에 골치 아프게 주차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박상순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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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9/10 [22:39]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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