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법제화를 위한 안성추진위원회 서명운동 돌입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민 권리보장 증진
박상연 기자
▲안성농민들로 구성된 '농민수당 법제화를 위한 안성추진위원회'가 지난 2일 실시된 발족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안성신문

 

농민수당 법제화를 위한 안성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윤필섭, 이하 농민수당 추진위)가 지난 2일 발족식을 열고, 본격 안성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농민수당 추진위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민 권리보장 증진을 목적으로 안성농민회, 가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 민중당 안성지역위원회, 안성진보연대가 함께 만든 단체로 중앙정부 차원의 법제화로 현실에 맞는 농민수당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상임대표는 윤필섭 안성농민회장이, 공동대표는 최현주 가톨릭농민회 안성시협의회장과 김지은 민중당 안성지역위원장이 맡았다.

이와 관련, 안성시는 오는 2020년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할 계획으로 올해 농민수당을 지급 할 수 있는 근거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례안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지역내 농업인에게 연간 50∼60만원 범위의 농민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최현주 공동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농민의 삶이 빈곤해짐으로서 농촌사회 해체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식량자급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차지할 정도”이라며 “이런 위기 속에서 더 늦기 전에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한 정책 발굴과 과감한 투자로 근본적 대책을 세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시가 2020년 시행하는 농민수당은 첫 걸음에 불과하며, 이후 경기도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농민수당 도입이 필요하다. 안성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은 공동대표는 “농민수당은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민중당이 함께 만들어온 농업정책으로 시혜적 복지사항이 아닌 농민과 시민이 직접 만드는 사람중심의 정책이다”라며 “지역화페로 지급 지역의 중소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 김익영 집행위원장은 “안성시가 내년부터 5~6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한 첫걸음으로 환영한다.”며 “농업농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에 걸 맞는 농민수당이 되려면 경기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법제화와 예산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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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2 [18:40]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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