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시설 냄새저감 위한 단초 마련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구축
박상연 기자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김보라 시장과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기도 최대 축산지역 중 하나인 안성시가 축산시설 냄새저감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축산현안 해결 및 시민상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내 고질적 문제인 축산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 용역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진행했다.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설계모델을 적용한 무창축사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안성시 여건에 최적화된 냄새저감 축사모델 표준 가이드라인(양돈, 양계)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임병주 부시장, 정관진 축협조합장, 축산단체 및 농가, 관련업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학교 이인복 교수의 축사 표준모델 개발용역 추진상황 최종 보고로 진행됐다.
 
이인복 교수는 구체적으로 표준설계 대비 구조 개선안인 유럽형 환기시스템을 제안해 적정 환기구조 설계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악취를 포집해 세정하는 시스템으로 배출 가스와 복합 악취를 감소시켜 냄새 저감 효과를 최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이인복 교수가 발표한 ICT 기반의 공기재순환 환기시스템 

또한, 무창축사로 전면 개축이 부득이 어려운 경우에는 축사를 최대한 밀폐후 공기재순환 환기시스템 구축을 제안해 암모니아 농도 감소 및 세정효율을 높이고자 했다
 
공기재순환시스템은 열에너지 회수를 통해 돈사 내부의 환기량을 비약적으로 높여 내부 환경개선은 물론 오염 농도를 낮춰 배출되는 악취도 줄어드는 시스템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공기정화 포집시스템, 액비순환시스템, ICT 환경제어시스템, 8대 차단방역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등 스마트한 최신시설 및 장비를 결합해 미래 축산에 걸맞는 축산 최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안성지역 축산업 종사자 대표로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정광진 축협조합은 “용역상 결과상 나온 비용과 실제 현장에서 책정되는 비용과 규모가 간극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표준모델을 적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실제 축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감당해야 되는 금액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김보라 시장은 “이제는 축산인들이 시민과 함께 공존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농가 스스로 자정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첨단기술과 과감한 투자로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해 냄새를 최소화하고 민원 유발요인을 없앨 수 있다”며, “이번 냄새 저감 축사 표준모델 개발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추진하는 대표 사례로, 축산냄새 발생의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 안성시가 대한민국 축산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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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11 [13:21]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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