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발언] 황윤희 의원, 안성시 발전을 위한 제언
시민께 국밥 한 그릇만큼 역할하고 있는지 돌아봐주길
박상연 기자
▲안성시 발전을 위한 제안에 대한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황윤희 안성시의회 의원

안성시의회 황윤희 의원이 지난 5일 제206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안성시 발전을 위한 제언을 전했다.
 
황 의원은 의원의 역할에 대해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선출직 공직자란, 민의를 대변하는 도구이다”라며 “시민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담아내고, 시민의 뜻을 실현해내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들이 해야 할 일의 처음이자, 끝, 전부”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시의원이란 위치에 대해 황 의원은 안성시민들로부터 채용된 기간제 근로자이며, 오직 안성시민의 명령을 따라야 할 심부름꾼일 뿐이라 해석했다.
 
의원에 역할에 대해 정의한 이어 황 의원은 최근 실시된 임시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안성시 도시공사 설립과 공영마을버스 운영을 위한 조례안이 부결된 점을 들며 “두 가지 사업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은 정책이다”라며 “여론조사에서 72.8%의 시민이 도시공사 설립을 찬성했고, 공영마을버스의 경우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려던 노선들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성시는 시민들이 선택하신 정책을 실현시킬 의무가 있다. 안성시의회 또한 이러한 정책들이 좀더 효과적으로, 좀 더 투명하게 달성되도록 감시할 의무가 있을 것”이라면서 “시의회에 주어진 권한이, 정책의 실현 자체를 좌절시키는 데 있지는 않다는 얘기이다”라고 피력했다.  
 
이번 회기중 부결 및 보류 결정이 난 조례가 21건씩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황 의원은 “이번 임시회의 결과가 시민의 뜻을 받들기에 앞서, 정치적 논리를 우선했던 까닭은 아닌지 돌아보자는 것”이라며 “무언가 부정과 비리가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추측과 의심으로 조례와 예산을 부결시키고 삭감하는 일은 절대 삼가 주십사 읍소 드린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함민복 시인의 긍정적인 밥’이란 시를 인용하며 “시집의 가격이 너무 싸서 억울한 듯싶다가, 내 시가 국밥 한 그릇만큼의 가치라도 있을까란 생각으로 이어져, 스스로를 돌아본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시다”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시민의 뜻보다 우선했던 것은 아닌지 시민께 국밥 한 그릇만큼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돌아봐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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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9/06 [16:24]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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