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온열질환을 이겨내기 위한 안전수칙
안성신문
▲신상철 안성시 지역자율방재단장

<온열질환을 이겨내기 위한 안전수칙>
 
매년 7월과 8월은 더위와 싸우는 시기이다. 폭염으로 인해 우리 안성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안성시 폭염특보 대비 합동 T/F팀에 속해 지역안전망 구축과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독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 된다.

질병관리청 온열진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초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모두 3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2명)보다 무려 203명이나 늘었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구급출동한 508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104건(20.5%)은 바다·강·산·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했으며, 이어 집 92건(18.1%), 도로 외 교통지역 81건(15.9%), 도로와 공장·산업·건설 시설 각각 65건(12.8%), 운동시설 25건(4.9%) 등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냥 더운 날이 지속된다는 마음보다는 이런 날씨와 환경속에서 온열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해야된다.

먼저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뜻한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심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도 나타난다.

특히, 고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일 경우 온도에 대한 신체적응능력이 낮아 체온조절이 어렵고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번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32.1%로 가장 많다.

논밭 작업장 등 실외에서 일하시는 어르신 중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일이 많은데, 그런 이유로 농작업을 하는 고령층 어르신이라면 온열질환에 대한 경계를 더 고려해야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은 다음과 같다.

먼저, 최대한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샤워를 자주하고, 외출시 햇볕을 자단하고, 비교적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하며 가장 더운시간대인 낮 1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휴식를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때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을 피한다.

온열질환이 발생시 응급조치로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한다. 이송전에는 환자를 신속히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수건 등으로 체온을 내려야한다.

단, 수분 보충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나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물을 억지로 먹이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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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7/13 [08:28]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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