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면 주민들, ‘마을 관통하는 4차선 도로 반대’
주민 생활권, 재산권 침해···김보라 안성시장과 면담 가져
박상연 기자
▲4차선 도로개설 반대를 외치고 있는 방삼마을 등 원곡면 주민들 © 안성신문

주민 생활권, 재산권 침해···김보라 안성시장과 면담 가져
 
원곡면 방삼마을과 칠곡리 5개마을 주민들이 인근 물류단지 개발로 인한 4차선 도로를 반대한다며 지난 5일 김보라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문 물류단지 개발사업은 원곡면 지문리 산45 일원 538,588㎡(16만평) 부지에 1천672억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물류시설과 복합시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추진사항은 2021년 12월 경기도 실수요검증위원회 승인후 올해 하반기 물류단지 계획승인 신청과 2023년 지방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먼저 방삼마을 김용재 이장은 “방삼마을은 외부에서 이사온 분들이 많다. 그만큼 우리 마을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며 “하지만 도로가 생긴다는 소식에 동네주민들이 분열이 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시장님이 도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이라고 질문했다.
 
이어 한 주민은 “절박하기 위해 안성시청을 찾아왔다. 칠곡리 주민들은 지문리 물류단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마을에 좋을 게 없는 도로가 생기면 실질적으로 동네에서 생활할 가치가 떨어진다. 그 도로는 오직 지문리 물류단지를 위한 도로지만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다. 순수한 자연을 파헤쳐가면서 왜 도로를 만들어야하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사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방삼마을 4차도로 반대 관계자  © 안성신문

또한, 방삼마을 주민 “도로는 마을을 분열할 뿐만 아니라 칠곡호수와 백련봉을 단절시킨다”면서 “시장님 공약중에 칠곡호수개발이 있는데 도로가 나면 원곡면과 안성시의 자연자산을 파괴하는 일이다. 우리 주민들이 요구하는 건 다른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보라 시장은 “주민들의 찬성과 반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 입장에서는 원곡면의 발전방향이 측면에서 어떤 도로노선이 가장 좋은지 파악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의견을 듣는 것은 시가 고려해야할 사항”이라면서 “결국은 시와 주민들이 같이 결론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에서도 다양한 도로노선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박상연 기자 sypark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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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06 [11:30]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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